▲ 채소를 자동으로 수확하는 로봇 (사진=일본 사가 TV 캡쳐)©AI타임스
▲ 채소를 자동으로 수확하는 로봇 (사진=일본 사가 TV 캡쳐)©AI타임스

(AI타임스=윤광제 기자) 채소를 자동으로 수확하는 로봇을 개발해 대여하고 있는 카나가와 현의 기업이 가시마시에 이어 사가현 사가시에도 진출했다.

이번 로봇의 도입으로 고령화와 일손 부족이 과제가 되고 있는 일본의 농업 현장에서의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사가 시와 진출 협정을 맺은 것은 카나가와 현 카마쿠라시 벤처 기업 ‘inaho(이하 이나호)’이다.

이나호 社는 인공 지능 AI로 하우스 내 채소 수확 시기를 판단하고 실제 수확하는 로봇을 개발하고 있다. 올해 1월에 가고시마시에도 진출했고, 9월부터 아스파라거스를 수확하는 로봇의 대여를 하고 있다.

이나호 社 히시키 유타카 대표는 “사가시는 아스파라거스 농가가 많은 지역이라 우리에게 매우 매력적인 도시”라며 “로봇을 제공함으로써 육체적 부담을 줄이거나 생산 면적을 늘려 농가의 소득을 증대시킬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다만, 대여비는 로봇이 수확량의 15%로 결정돼 있어 생산량에 따라서 대여 비용은 변동된다. 사가 시는 내년 2월부터 임대를 예정하고 있어 현 내에서는 약 100명의 생산자가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