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중심 보수우파 뭉쳐야"
1차 인재영입 명단 있었으나 '갑질 논란'에 제외

박찬주 전 육군 대장. (사진=뉴스1). ©AI타임스
박찬주 전 육군 대장. (사진=뉴스1). ©AI타임스

 

(AI타임스=뉴스1 기자) 박찬주 전 육군대장이 4일 자유한국당 충남도당에 입당을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박 전 대장은 이날 뉴스1과의 통화에서 "인재영입 행사를 하면서 입당을 할 계획이었는데, 여러가지 일로 못하다보니 차일피일 미루다가 입당(신청)을 하게됐다"고 전했다. 

그는 "그래도 보수 우파가 한국당을 중심으로 뭉쳐야 하지 않나"라며 "제가 입당을 안하고 있으니 여기저기서 유언비어가 도는 것 같아서 이래서는 안되겠다 싶어 입당(신청)을 했다"고 설명했다. 

당 지도부와 소통 여부에 대해서는 "따로 이야기를 나누지는 않았다"며 "이미 황교안 대표는 입당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박 전 대장은 안보 관련 자신의 역할에 대해 "기대에 부응하겠다"며 "제가 태어나고 자란 곳인 충남 천안을에 출마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전 대장은 앞서 지난 10월31일 황 대표의 1차 인재영입 명단에 포함됐으나, '공관병 갑질논란'이 다시 불거지면서 당내 반발을 샀다. 이에 황 대표는 박 전 대장을 제외한 명단을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