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3개국 참가한 전통문화예술 국제교류전서
광양시 김기 궁시장 외 세명 작품 출품
각종 강연과 전통화살 체험 공간 열어

우즈베키스탄 국제비엔날레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한 김기 궁시장. (사진=광양시 제공). ©AI타임스
우즈베키스탄 국제비엔날레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한 김기 궁시장. (사진=광양시 제공). ©AI타임스

 

(AI타임스=박혜섭 기자) 광양시의 김기 궁시장이 지난 5일 우즈베키스탄에서 개최한 국제 비엔날레에서 최고의 상인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우즈베키스탄 국제비엔날레는 전통문화예술 국제교류전으로 총 13개국이 참여해 열띤 경쟁을 벌였으며, 우리나라에서는 광양 궁시 전수교육관이 ‘동방의 로마, 그리고 햇살’이라는 주제로 김기 궁시장과 이수자 김철호, 양지욱의 작품을 출품했다.

광양 궁시 전수교육관은 지난 11월 ‘동방의 로마, 그리고 햇살’ 교류전을 통해 우즈베키스탄 현지 예술가들과 양국의 전통문화를 공유했으며, 한국의 전통 화살 만들기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우즈베키스탄 국립 예술대학교에서 김철호 전수실장이 강연을 열고 한국의 전통 활과 화살, 고대 한국과 중앙아시아 교류 역사를 통한 양국의 문화예술 교류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으며, 전통문화예술 국제포럼을 개최해 비엔날레 참여국과 교류를 폭넓게 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또한, 김기 궁시장과 김철호 전수실장은 이번 비엔날레 그랑프리 수상 후 우즈베키스탄 국영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대한민국 전통예술의 우수성을 알렸다.

한편, 광양 궁시 전수교육관은 전통문화예술 국제교류전 외에도 전수교육관 활성화 사업, 문화재청 공모사업, 문화유산 바로알기 사업 등 ‘전통공예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전통공예 궁시의 우수성과 매력을 널리 알리는 데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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