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독일, 스페인 뒤이어
28개 EU 회원국 등 대상 조사

(AI타임스=윤영주 기자) 유럽지역에서 인공지능(AI) 산업이 가장 활발한 국가는 바로 영국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최근 프랑스 경제정보 웹사이트 ‘JDN(Journal du Net)’가 보도한 PNY테크놀로지스(PNY Technologies) 보고서에 따르면, 유럽 국가 가운데 영국 내 인공지능(AI) 분야 관련 기업이 529개로 집계되면서 유럽지역 전체 AI 기업 수의 27%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는 프랑스가 유럽 AI 관련 기업의 21%에 해당하는 424개를 기록해 2위에 올랐다.

그 뒤를 이어 독일 182개(9%), 스페인 92개(5%), 네덜란드 70개(3%) 등이 상위 5개 국가에 이름을 올렸다.

PNY테크놀로지스는 28개 EU 회원국과 이스라엘, 스위스, 동유럽, 러시아 등에서 주로 사업하는 2,021개 회사를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해당 기업들은 최소 AI 산업과 관련된 딥러닝, 머신러닝 등 1개 이상의 분야에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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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 지난 18년 동안 AI 산업에 대한 투자된 총 55억 달러 가운데 분야별 투자규모는 각각 하드웨어 분야 4억 7천3백만 달러(8%), 소프트웨어 분야 8억 6천만 달러(16%) 그리고 애플리케이션(application) 분야가 41억 4천1백만 달러(76%)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주식상장 및 인수 건수가 16개로 총 11억 달러 규모에 추산됐다. 특히 2014년 구글의 딥마인드(DeepMind) 인수액은 6억 2천8백만 달러로 AI 관련 업계에서는 가장 대규모 인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보고서에서 언급된 약 260개 스타트업들 가운데 출자액 1억 달러 이상인 기업은 7개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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