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 소프트와 협업, AI 앱 개발
매장 내 에스프레소 기기에도 IOT 도입

스타벅스앱이 AI 기술로 달라졌다. (사진=Getty Images 제공). ©AI타임스
스타벅스앱이 AI 기술로 달라졌다. (사진=Getty Images 제공). ©AI타임스

 

(AI타임스=박혜섭 기자) 스타벅스 컴퍼니가 AI 시대에 맞춰 변화하고 있다.

최근 스타벅스는 마이크로 소프트(MS)사와 제휴를 맺고 AI 기술을 이용해 손님들에게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발표했다.

기존 스타벅스 앱에 MS사의 AI 기술을 결합함으로써 손님 개개인의 취향에 어울리는 추천 메뉴 기능을 추가한 것.

스타벅스 테크놀로지부 총 책임자 게리 플릭커(Gerri Flicker)는 “앱 사용자라면 누구나 그동안 주문했던 메뉴를 데이터화 한 AI 덕분에 자신에게 딱 맞는 메뉴를 선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 기술은 사용자에게 가장 가까운 체인점을 마이 스타벅스(My Starbucks)로 설정해 한정메뉴 또는 계절별 신메뉴 주문도 미리 할 수 있다.

스타벅스가 MS와 손을 잡고 AI 시대에 맞게 디지털화 하는 분야는 어플리케이션만이 아니다.

케빈 존슨(Kevin Johnson) CEO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현재 매장 내 에스프레소 머신 마스트레나(Mastrena)에 AI 기술을 적용하기 위해 MS AI팀과 노력중이다.

스타벅스 마스트레나 에스프레소 머신. (사진=Getty Images 제공). ©AI타임스
스타벅스 마스트레나 에스프레소 머신. (사진=Getty Images 제공). ©AI타임스

 

마스트레나 내부에 IOT (사물 인터넷) 센서를 달아 스타벅스 지원센터에서 문제점 및 보완을 원격조종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존슨 CEO는 “향후 1년 안에 전세계 스타벅스 매장에 모든 마스트레나를 사람이 아닌 AI 기술이 고치도록 할 것”이라며 “각 나라 스타벅스 본사에 디지털 원격 조종실을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매장 내 직원들이 기계를 고치는 데에 시간을 허비하지 않고, 손님들과 더 대면하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한다.

앞으로 스타벅스는 2020 회계 연도의 자본 지출이 18억 달러(한화 약 2조 1400억원)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출의 80% 이상이 기존 매장 디지털 리모델링, 신규 매장 디지털 전략 마케팅에 쓰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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