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형 이동서비스 산업의 제도개선 위한 첫걸음

(AI타임스=박혜섭 기자) 순천시가 지난 4일 광명역 KTX 대회의실에서 시가 주최하고 한국 스마트이모빌리티 협회가 주관한 ‘PM(Personal Mobility) 공유 서비스 활성화 및 이용 안전 포럼’을 개최 했다.

‘개인형 이동장치 공유 서비스 활성화 및 이용 안전 증진’을 주제로 전문가와 기업인들이 모인 이번 포럼에서는 공유형 이동

순천시 '개인형 이동수단 공유 서비스 활성화 포럼' (사진=순천시 제공). ©AI타임스
순천시 '개인형 이동수단 공유 서비스 활성화 포럼' (사진=순천시 제공). ©AI타임스

 

서비스 산업의 급성장으로 인해 사회적 문제로 확산되고 있는 안전·운영관리 해결 방안과 도로환경·안전운행 개선방안을 수렴했다.

이 자리에서 한국 스마트이모빌리티 협회 하일정 사무국장이 `PM 시장 현황 및 서비스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국내·외 시장 현황 ▲공유 서비스 활성화 저해요인과 대응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또한, 도로교통공단 명묘희 수석연구원은 `공유 모빌리티 안전과 이용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방안`을 주제로 ▲개인형 이동장치의 개념 ▲관련 법제 및 도로 이용 규제 현황 등을 해외사례를 인용해 발표했다.

참석자들은 ‘개인형 이동장치 운행도로 및 안전운행을 위한 합리적 개선방안’과 ‘법규 및 조례 제정’, ‘안전기준 및 주행안전 기준 정립’등 공유형 이동서비스의 안정적인 정착 방안에 대해 토론을 이어 갔다.

특히, 무분별한 공유서비스 난립 방지와 해외 대규모 자본의 시장 선점 방어를 위해 제기된 `허가제 도입`에 대해서는 제도의 필요성에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순천시 관계자는 “개인형 이동수단의 빠른 확산은 친환경 교통수단으로의 전환이라는 긍정적 측면과 안전문제, 관리문제 등 부정적 측면이 공존하고 있다.”며 “순천시는 선제적 조례를 제정해 공유서비스 확산에 따른 문제점을 최소화하고 안전장치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