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반도체 성장률 순위 (사진 출처=IC인사이츠) ©AI타임스
2020년 반도체 성장률 순위 (사진 출처=IC인사이츠) ©AI타임스

(AI타임스=전승진 기자) 낸드플래시와 D램 시장이 오는 2020년에는 올해의 업황 부진을 털어내고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5G로의 전환 및 데이터센터의 수요 확대와 함께 올해와 대비되는 기저효과도 원인으로 꼽혔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반도체 전문 시장조사업체 IC인사이츠는 최근 세계반도체무역통계기구(WSTS)가 분류한 33개 집적회로(Integrated circuit) 제품군의 시장 성장 분석을 통해 오는 2020년 낸드플래시와 D램의 시장 성장률이 각각 1위와 3위에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IC인사이츠는 이런 성장 전망에 대해 "2019년의 두 제품군의 시장 붕괴를 고려하면 이러한 성장률은 크게 놀랄 일이 아니다"라며 "5G, 인공지능, 딥러닝 그리고 모바일에서의 가상현실과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서버 등이 늘어남에 따라 낸드플래시와 D램의 성장세가 가파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보고서는 차량에 성능 개선과 안전성 향상을 위한 전자 시스템의 채용이 늘어남과 동시에 자율주행 기술의 발전, 전기 차량 판매 확대에 따라 '자동차용 특수목적 로직' 시장이 13%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밖에 디스플레이 드라이버(Display Drivers)와 내장형 마이크로 프로세서(Embedded MPUs) 시장이 10%씩 성장할 것으로 예측됐다.

한편 IC인사이츠는 10% 이상 성장하는 5개 품목 이외에도 총 21개의 제품군이 2020년 판매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며 IC 시장의 전체 업황이 회복될 것으로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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