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중소상공인희망재단) ©AI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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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타임스=전승진 기자) 중소상공인희망재단은 오는 18일 오후 4시 소상공인 점프업허브 대강당에서 국내 최초로 '2019 소상공인 쇼케이스데이'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소상공인 쇼케이스데이'(쇼케이스데이)는 소상공인을 위한 투자유치 이벤트다. 스타트업의 '데모데이'와 비슷한 행사로, 중소상공인희망재단이 발전가능성이 있는 소상공인의 투자 유치를 촉진하기 위해 만든 행사다. 피칭데이에는 무료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희망재단 홈페이지에서 사전 등록을 하거나, 현장신청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희망재단은 "'데모데이'가 혁신적인 아이디어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IT·벤처기업들의 투자유치를 위한 이벤트라면, '쇼케이스데이'는 가능성 있는 소상공인을 발굴하는 장(場)"이라며 "투자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한 소상공인의 공식데뷔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쇼케이스데이에 대해 설명했다.

이번 첫 무대에 서게 되는 피칭업체들은 △국산 친환경 프리미엄 약용 농산물을 현지에서 직접 배송하는 플랫폼 업체 '직송' △국내 유일 고추냉이 재배농장에서 독점 공급받은 고추냉이를 활용한 탈취제, 샴푸 등의 제품을 개발 유통하는 '자연과생활' △편백향 천연 성분의 생리대를 개발·유통하는 '엔터네이처코리아' 등 3개사다.

피칭(Pitching)업체로 선정된 소상공인들은 기본 4회 이상의 전문가 멘토링을 통해 자신의 제품과 향후 사업계획 등에 대한 발표준비를 하게 되며, 오는 18일 전문투자자·컨설턴트·금융기관 관계자들 앞에서 발표 후 공식적인 검증과 진단을 받게 된다.

이번 행사에서 피칭업체로 선정된 소상공인들은 재단으로부터 사실상의 '엑셀러레이팅'(Accelerating)을 받게 되는데, 지속성장을 위한 방안으로 점프업허브 입주 및 재단 지원사업 참여 혜택도 주어진다.

한편 '쇼케이스데이'는 투자자 연계와는 별도로 상금이 마련돼 있다. 올해는 참석한 전문 패널들과 관객들의 평가를 거쳐 1등에게 상금 100만 원이 주어진다. 내년부터는 상금 300만 원 규모로 커지며, 유관기관들과 공동개최 추진으로 투자자 연계 및 상금 규모를 계속 키워나갈 계획이다.

이윤재 중소상공인희망재단 이사장은 "올해를 시작으로 정기행사로 계획돼있으며, 다음해에는 3차례 이상 무대를 꾸밀 생각"이라며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과 역량을 보유한 소상공인을 발굴해 '소상공인을 위한 투자유치 랜드마크'로 키워나갈 예정"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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