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타임스=전승진 기자) 새벽에 부산의 한 메디컬센터에서 불이 나 환자들이 긴급 대피했고, 이 과정에서 11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 치료를 받았다. 다행히 사망자나 중상자는 없었다.
8일 오전 3시13분쯤 부산 수영구 광안동에 있는 한 10층짜리 메디컬 센터 옆 주차관리실에서 불이 나 40여분만에 진화됐고 3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불은 주차관리기계와 방화문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약 857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냈다.
당시 주차관리인 A씨는 메디컬 센터 외부에 있는 주차관리실 안에서 잠을 자다 밖에서 화염이 발생한 것을 목격하고 119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주차관리실 후면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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