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의 면접·건강검진 등 맞춤형 지원

'청년맞춤제작소 in 광주' 2차 참여자 모집 포스터. (사진=뉴스1제공). ©AI타임스
'청년맞춤제작소 in 광주' 2차 참여자 모집 포스터. (사진=뉴스1제공). ©AI타임스

(AI타임스=유형동 기자) 광주청년센터가 오는 31일까지 '청년맞춤제작소 in 광주' 2차 참여자를 모집한다.

청년맞춤제작소는 진로나 일자리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광주 청년들을 위해 1대1로 맞춤형 지원을 하는 사업이다.

참여자 모두 담당 매니저와 1대 1 인터뷰를 통해 자신에게 알맞은 목표를 설계하고 자신에게 필요한 사항을 중심으로 지원항목과 지원내용을 선택할 수 있다.

참여자들은 진로탐색,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작성, 모의면접, 교육·훈련 등 필요한 사항을 지원받을 수 있다.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의 경우 식비, 건강검진, 법률상담 등을 지원받아 청년 누구나 사회에 진입하고 안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지원대상은 만 19~34세로 졸업자나 중퇴자 등 교육과정에 속해있지 않고 고용보험에 가입돼 있지 않은 미취업청년이다.

지원항목은 식비(월 20만원, 최대 6개월), 진로설정과 취업지원 프로그램, 취업훈련과 교육비, 교육·훈련 여비(면접비 등), 심리상담 등이 있다.

기존의 청년 지원정책들은 대부분 안정된 시스템으로 다수의 청년을 지원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청년들이 마주한 다변적인 환경을 고려하기 어렵고, 상황에 따라 대응할 수 없는 한계가 발생했다.

맞춤제작소는 개별지원을 통해 청년 개인이 처한 문제를 빠르게 인식하고,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함께 모색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광주청년센터는 지난 9월 1차 모집을 통해 24명의 청년을 선정해 심층상담 등으로 각자의 상황에 맞는 지원을 하고 있다.

이번 2차 모집에는 참여자와 청년지원정책을 연계해 정책 사각지대를 줄여나갈 예정이다.

문정은 센터장은 "1차 참여자 모집을 통해 정책 사각지대에 있는 청년들이 다수 발견됐다"며 "맞춤제작소를 통해 정책 사각지대의 범위를 좁히고, 다양한 정부지원사업에 연결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