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암면 구산양반엿영농조합법인 김순옥씨
3대에 걸친 ‘조이당 조청’ 보유 기능 인정 받아

농식품부 '올해의 식품명인'에 지정된 김순옥씨. (사진=순천시 제공). ©AI타임스
농식품부 '올해의 식품명인'에 지정된 김순옥씨. (사진=순천시 제공). ©AI타임스

 

(AI타임스=박혜섭 기자) 순천시는 지난 5일 주암면 구산양반엿영농조합법인 김순옥씨가 ‘조이당 조청’ 기능 보유자로 인정받아 농식품부 ‘올해의 식품명인’에 지정됐다고 밝혔다.

‘올해의 식품명인’은 해당분야에 20년 이상 종사하면서 우수한 우리 전통식품의 계승·발전을 위한 공로를 인정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정하는 식품기능인이다. 올해는 김순옥 명인을 비롯, 전북 순창의 조종현(장류), 경북 영천의 임경만(식초류) 명인이 뽑혔다.

김순옥 명인은 40년 가까이 옥천조씨 가문 3대에 걸쳐 내려온 찹쌀 ‘조이당 조청’을 계승·발전시켜 왔으며 조청을 현대적으로 해석해 제품의 표준화와 고급화를 이루었다는 평을 받았다.

순천시 관계자는 “앞으로 식품명인이 보유기능을 널리 전수할 수 있도록 활동을 적극적으로 도우며, 명인들의 전통식품에 대한 계승과 발전에도 힘 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