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길원 하이패밀리 대표 강연
2007년부터 16만여 명 참가
참여율 급감해 사업 종료키로

송길원 하이패밀리 대표. (사진=광주시 제공). ©AI타임스
송길원 하이패밀리 대표. (사진=광주시 제공). ©AI타임스

(AI타임스=윤영주 기자) 광주광역시가 오는 10일 오후 3시 광주광역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되는 ‘빛고을행복아카데미’를 끝으로 12년간의 사업을 마무리한다.

9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서는 송길원 행복발전소 하이패밀리 대표가 ‘기적을 부르는 말 한마디’를 주제로 강연해 따뜻한 말 한마디가 가져오는 행복한 기적, 가족과의 소통 방법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특히 세대 단절과 불통이 큰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상황에서 자녀와의 소통 방법, 부부 관계가 좋아지는 방법 등에 대해 소개한다. 또 이혼 위기까지 갔던 아픔부터 2004년 대한민국 대표 부부로 선정되는 등 직접 겪은 생생한 스토리를 전한다.

2007년 5월 시작된 빛고을행복아카데미는 2019년 11월까지 총 139회 진행돼 약 16만여 명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그러나 최근 인문학강좌가 급증하는 가운데 차별성이 부족하고, 월요일 오후에 행사가 열리다보니 참여율이 저조해 운영상의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광주시와 KBS 광주방송총국은 이번 행사를 끝으로 빛고을행복아카데미 사업 종료를 최종 결정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광주, 여성과 가족 모두가 행복한 광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