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철도 2호선 건설현장·하수관거 공사현장 찾아
시민 불편·애로사항 청취 후 해결방안 마련 당부

이용섭 광주시장이 9일 도시철도 2호선 건설현장·하수관거 공사현장을 방문했다. (사진=광주시 제공). ©AI타임스
이용섭 광주시장이 9일 도시철도 2호선 건설현장·하수관거 공사현장을 방문했다. (사진=광주시 제공). ©AI타임스

(AI타임스=윤영주 기자)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동절기 시민들의 불편사항을 점검하고 해소하기 위해 연말까지 민생현장을 방문한다.

9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9일 오후 남구 대남대로 미래아동병원 인근 도시철도 2호선 건설 4공구 현장과 인근 하수관거 공사현장을 찾아 공사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 시장은 “도시철도 건설과 하수관거 공사의 핵심은 시민안전 확보와 교통 불편 최소화에 있다”며 “공사로 인한 불편이 불가피하지만 우회로 확보, 신호체계 연동, 통제구간의 탄력적 운용, 복공판 설치의 효율화 등을 통해 시민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이날 이 시장은 공사현장 인근 주민들과의 대화를 통해 불편사항을 듣고 해결방안을 강구토록 관계 부서에 지시했다. 또 작업자들에 대한 노무비도 적시에 지급토록 당부했다.

도시철도 2호선 건설은 시청~백운광장~광주역~전남대~첨단~수완~시청을 연결하는 연장 41.843km의 사업으로 지난 9월 기공식을 거쳐 현재 1단계 공사(17km)가 진행 중이다.

하수관거 정비 사업의 경우 백운광장~봉선동 웨슬리신협까지 522m의 하수관로를 설치하기 위해 지난 5월 공사에 착수했으며, 내년 장마가 시작되기 전인 6월 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특히 백운광장 주변은 교통량이 많고 도시철도 2호선 건설과 인근에 하수관거 정비공사가 동시에 추진됨에 따라 교통체증 등 시민불편이 우려되는 구간이다.

향후 이 시장은 12월 한 달간 시민불편 해소를 위해 민생현장 탐방을 이어간다. 요양원, 광주영아일시보호소, 무등시장 화재예방 현장, 일곡 근린공원 매립쓰레기 현장 등을 방문해 이용자의 불편과 종사자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 1일부터 3개월간 저소득층 지원 취약계층 보호 강화, 서민생활안정 및 시민불편 해소, 재난대비 안전관리 강화 등 3개 분야 22개 과제의 시민생활안정 종합대책을 수립해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