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시간제 보육제공기관 13곳에서 19곳으로

광주광역시청 전경. (사진=광주시 제공). ©AI타임스
광주광역시청 전경. (사진=광주시 제공). ©AI타임스

(AI타임스=윤영주 기자) 광주광역시가 내년부터 가정양육 부모를 대상으로 한 시간제 보육제공기관을 기존 13곳에서 19곳으로 확대 운영한다.

9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간제 보육서비스는 부모들이 가정에서 자녀를 돌보다 병원 이용, 시간제 근무 등으로 어려움이 생길 경우 필요한 시간만큼 자녀를 맡길 수 있는 부모 여건 맞춤형 공보육 서비스 제도다.

대상은 가정양육수당 수급자 중 6∼36개월 미만 아동이다. 이용시간은 평일 9~18시이며, 이용 장소는 시간제 보육기관으로 지정된 어린이집 18곳과 광주시육아종합지원센터 1곳 등이다.

이용료는 시간당 4,000원이나 3,000원은 정부에서 지원하고 부모는 1,000원만 부담하면 된다.

신청을 원할 시 임신육아종합포털 아이사랑(www.chilcare.go.kr) 홈페이지에 가입하거나 시간제보육제공기관에 아동을 등록한 후 전화하면 된다.

올해 1월에서 10월까지 13곳에서 제공한 시간제 보육서비스 이용실적은 836명, 5,969회, 2만 3,880시간이다.

광주시는 내년부터 보육제공기관이 확대되면 부모의 다양한 양육 여건에 따른 이용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영숙 광주시 여성가족정책관은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광주 조성’을 위해 촘촘한 보육서비스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며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을 통한 공보육 확대 및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보육서비스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