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사진 제공=뉴스1) ©AI타임스
문재인 대통령 (사진 제공=뉴스1) ©AI타임스

(AI타임스=전승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9일 오전 10시30분 청와대에서 전설적인 록밴드 U2의 리드보컬 겸 사회운동가인 보노(본명 폴 데이비드 휴슨)를 접견한다.

1976년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결성된 U2는 보노를 비롯해 애덤 클레이턴(베이스), 디 에지(기타), 래리 멀렌 주니어(드럼) 등이 뭉친 후, 40여년간 원년 멤버 4명으로 활동하고 있는 밴드다.

U2는 전날(8일) 저녁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밴드 결성 43년 만에 첫 내한 공연을 했다. 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U2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고척스카이돔을 찾기도 했다. 난민과 기아 등에 관심이 많은 보노는 가수로서뿐만 아니라 사회운동가로서 국제적 명성을 인정받아 외국 공연 시 그 나라 정상급 인사와 만나왔다.

문 대통령은 보노와의 만남에서 가수이자 사회운동가로서 그의 삶을 높이 평가하는 한편 한반도 평화 문제에 있어서도 깊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는 뜻을 전할 것으로 보인다.

보노 또한 이에 대해 진심 어린 공감을 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U2를 대표하는 곡 중 하나인 '원'(One)은 베를린 장벽 붕괴 등 독일 통일 과정을 지켜보며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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