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shutterstock) ©AI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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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타임스=전승진 기자) 통계청이 9일 발간한 '2016년 국민이전계정'에 따르면 2016년 우리나라 국민 전연령의 노동소득(임금+자영업소득)은 전년대비 4.5% 증가한 842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생애주기를 볼 때 우리나라 국민 1인당 노동소득은 41세에 3209만원으로 정점을 찍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이 없는 유년기와 청년기를 거쳐 27세부터 흑자구조를 나타낸 뒤 은퇴 시기인 59세 이후에는 적자 인생으로 전환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유년기에는 교육비 지출이 많으며 고령층에서는 의료비 지출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냈다.

생산가능연령인 15~64세 노동연령층의 노동소득이 820조3750억원으로 전체 노동소득의 97.4%를 차지했다. 생산가능연령 15세 미만인 0~14세는 소득이 없었으며, 65세 이상 노령층의 노동소득은 21조726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각 연령별 1인당 노동소득은 생애주기 가운데 41세에 3209만원으로 정점을 찍은 것으로 나타났다. 41세 1인당 임금은 3081만원이며, 자영업소득은 128만2000원으로 조사됐다.

생애주기별로 보면 우리나라 국민은 27세부터 노동소득이 소비보다 많은 흑자구조를 나타낸 뒤 41세에 정점을 찍고 59세부터 소비가 노동소득을 앞지르는 적자인생으로 전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0~26세까지는 적자가 발생했으며 16세에 2867만원으로 최대 적자를 기록했다. 이어 27세부터 58세까지 흑자를 기록한 뒤 59세부터 다시 적자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1세에는 흑자가 1435만원으로 최대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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