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부터 14일까지 GIST 오룡관 다목적홀서
개막작 ‘김복동’ 등 배리어프리 영화 7편 상영
‘사회적경제 사회공헌홍보관’ 등 다양한 행사도

'2019 광주 배리어프리 영화제’ 포스터. (사진=광주시 제공). ©AI타임스
'2019 광주 배리어프리 영화제’ 포스터. (사진=광주시 제공). ©AI타임스

(AI타임스=윤영주 기자) 광주광역시가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광주과학기술원(GIST) 오룡관 다목적홀에서 ‘제3회 광주 사회적경제 배리어프리 영화제’를 개최한다.

이번 영화제는 장벽이 없는 세상을 뜻하는 ‘배리어프리(Barrier-Free)’와 ‘영화’를 결합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행사다.

광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사회적경제기업과 사학연금공단, 한국전력공사, 한전KPS, 코레일, 광주은행 등의 지역 기관과 기업들이 후원하며 광주광역시장애인종합지원센터, 광주장애인총연합, 시각장애인연합회, 농아인협회 등이 참여한다.

10일 광주시에 따르면 개막작인 다큐멘터리 영화 ‘김복동’을 시작으로 ‘엄마의 공책’, ‘일 포스티노’, ‘천국의 속삭임’, ‘족구왕’, ‘마당을 나온 암탉’과 폐막작 ‘미라클 밸리에’ 등 총 7편이 상영된다. 특히 시각장애인을 위한 화면해설과 청각장애인을 위한 한글자막을 넣어 상영되며,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해 안대를 착용하고 영화를 관람하는 장애체험 행사도 진행된다.

이 밖에 ▲사회적경제 기업이 참여한 ‘문화센터 프로그램’ 운영 ▲‘사회적경제 사회공헌 홍보관’ 운영 ▲‘광주 소셜굿즈 아이디어 쇼케이스’ 심사 및 시상 등 다양한 행사도 실시될 예정이다.

박남언 광주시 일자리경제실장은 “공공기관, 지역기업, 사회적기업과 함께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