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까지 어린이집‧사회복지시설 등 164곳
위반 업소에 대해 행정처분·재점검 등 실시

광주광역시 남구청 전경. ©AI타임스
광주광역시 남구청 전경. ©AI타임스

(AI타임스=윤영주 기자) 광주광역시 남구가 오는 13일까지 겨울철 식중독 예방을 위해 관내 어린이집과 사회복지시설 등 집단 급식소 164곳을 대상으로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

10일 광주 남구청에 따르면 남구는 지난 9일부터 어린이집(52곳), 유치원(28곳), 관내 초‧중‧고교(57곳), 사회복지시설(13곳), 사업체(10곳), 위탁급식(4곳) 등을 대상으로 특별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점검은 식음료 분야 전반에 관한 사전 예방적 활동을 통해 안전성을 확보하고 국민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을 중점적으로 살펴보기 위해 이뤄졌다.

남구는 집단 급식소 지도‧점검표에 따라 영업장 위생 여부를 확인하는 한편, 점검 결과의 객관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소비자 식품 위생 감시원으로 활동 중인 주민 6명을 점검에 투입키로 했다. 또 냉장식품을 비롯해 급식소에서 사용되고 있는 제품에 대한 보관 온도 준수 여부와 지하수 사용 시 수질 검사 여부, 급식소 종사자의 건강진단 실시 등 영업자 준수 사항에 대해서도 점검한다.

위반 업소에 대해서는 식품위생법 규정에 따라 행정처분하고, 사후 관리도 철저하게 진행할 방침이다.

남구청 관계자는 “겨울철 집단 급식시설 이용 주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위반 업소에 대한 신속한 행정조치 및 재검검을 실시하는 등 관리‧감독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