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타임스=전승진 기자) 경상남도가 9일 경남도청 회의실에서 시·군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에너지계획 수립과 관련해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회의를 개최했다.

‘지역에너지계획’은 국가 에너지 정책과 연계성을 강화하고 지역에서 에너지의 안정적 확보 및 공급 대책과 에너지 사용의 합리화, 온실가스 감축 등 경남 지역의 여건과 특성을 반영한 에너지 종합계획으로 경상남도는 제6차 계획을 수립 중에 있다.

경남도는 계획수립 과정에 주민참여를 보장하기 위해 일반 도민들로 구성된 에너지 도민기획단을 구성하고 3차례 시나리오 워크숍을 통해 도출된 의견을 종합해 2040 경남의 에너지 미래 비전 설정과 세부사업 수립하는 등 도민 공감대 기반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노력한 바 있다.

이날 회의는 지역에너지계획의 실행 주체이기도 한 기초지자체의 협력을 적극적으로 이끌어내기 위한 것으로 시군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에너지 정책을 공유하고 신규 사업 제안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계획에 반영하며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번 회의에서는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에너지 수요관리, 해상풍력 및 발전용 연료전지 설치 관련 민원해결 방안 등에 대한 다양한 제안이 이어졌고 경남도는 시군 관계자 제안 의견을 적극 검토해 계획 수립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박상석 경상남도 에너지산업과장은 “‘경상남도 지역에너지계획’은 보다 깨끗하고 친환경적인 에너지 전환사회를 구현하고자 하는 경남도의 열망과 의지가 담긴 실행지침서다.

지역에너지계획이 제 기능을 다하기 위해서는 도민과 시군이 공감할 수 있는 계획 수립과 함께 계획 목표를 지속적으로 이행할 수 있는 추진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에너지 정책 시행주체이기도 한 시군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을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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