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예산안에 없는 6개 사업 1073억원 신규로 반영도

손금주 의원. (사진=뉴스1). ©AI타임스
손금주 의원. (사진=뉴스1). ©AI타임스

 

(AI타임스=박혜섭 기자) 손금주 더불어민주당 의원(나주·화순)은 "2020년도 예산 심의 결과 총 4620억원의 나주·화순지역 예산을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호남SOC 예산 중 호남 KTX 2단계 사업에 900억원, 광주-강진고속도로 사업에 1743억원을 확보했다.

정부가 제출한 예산안에 반영되지 못해 국회 예산 심사 과정에서 신규로 반영한 사업도 금성관 보수정비·다시파출소 신설·전력기술교육센터 건립 등 6개 사업, 총 1073억원이다.

나주 VR·AR 제작지원 센터 설치도 확정되면서 관련 예산 172억원이 통과됐다. 나주시가 2020년 규제자유특구로 선정됐으나 관련 예산을 확보하지 못해 좌초될 위기에 처했던 사업도 살려내 55억원의 예산을 반영했다.

화순 국가 백신제품화 기술지원센터 구축에 투입되는 20억원, 전남대병원 화순캠퍼스 교육복합동 및 주차장 건립을 위한 316억원 또한 손 의원이 직접 보건복지위원회 예결위 위원 등을 설득해 지켜낸 예산이다. 

손 의원은 "올해 예산심사는 여야 간 큰 입장 차이로 심의과정에서 우여곡절이 많았고 예산안 통과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지역구민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으로 지역민들이 원하는 예산 파악, 정부와 지속적인 접촉·협의 노력이 좋은 결과를 가져온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