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사물인터넷', '스마트기기'를 접목
실시간으로 정확한 대기오염 상태 및 대기오염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 파악
파악된 데이터를 수집하여 예방 기회를 창출하는 것도 가능

'대기오염 상태 파악', '대기오염이 인간 생활에 미치는 영향 조사', '대기오염 추세 및 분석'에 적용될 수 있는 AI (사진=Shutterstock)
'대기오염 상태 파악', '대기오염이 인간 생활에 미치는 영향 조사', '대기오염 추세 및 분석'에 적용될 수 있는 AI (사진=Shutterstock)

(AI타임스=김영하 기자) 세계 보건 기구에서는 전 세계 인구 90%가 오염된 공기를 마시고 있다고 보고하고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대기오염 도시를 생각하면 ‘인도 뭄바이’나 ‘중국 베이징’을 떠올리지만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캐나다 토론토 등의 지하철이 포진된 세계적인 대도시들의 대기오염 또한 간과해서는 안 된다. 이러한 대도시들의 미세먼지 수치가 종종 베이징의 하루 평균 수치와 동등할 때도 있기 때문이다.

현지 공기 질 수치는 공기 ‘측정 데이터’와 ‘데이터 표본’의 조합을 통해 사람들에게 전달되고 있다. 하지만 영국 AI Daily에 따르면 ‘인공지능 (AI) 기술’, ‘사물인터넷 (IoT) 기술’, 그리고 ‘스마트 기기 (Smart Devices)’를 통해 사람들은 공기 오염 상태 더 철저한 모니터링과 공기오염 정보를 공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전 세계 인구가 보유하고 있는 25억 대의 스마트폰과 2억 7,800만 대의 스마트워치에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기술을 접목시키면 현재 대기오염 측정 방식인 측정데이터와 표본데이터 기반의 측정값보다 훨씬 정확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취합하여 제공할 수 있다.

특히 스마트워치가 포진되어 있는 ‘웨어러블 헬스 및 피트니스 기술’ 부문은 향후 5년 이내에 10-20%의 성장률을 보일 것이며, 기능도 확대될 것이다. 이들 기기는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나타내는 지표인 심박수, 혈압, 호흡률 등의 요소를 측정하며, 이는 대기오염 물질에 노출되면서 수치가 변하게 된다. 이러한 수치와 GPS 지리 정보를 통해 어느 지역에서 대기오염으로 사람들의 건강 상태가 어떻게 변화되는지 확인할 수 있게 되어, 해당 지역에서 미세먼지로 인해 인체에게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 보다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게 해준다.

데이터 분석을 통해 사람들이 자신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고 행동을 변화시킬 수 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개인의 건강 및 진단 데이터가 그들 자신의 공간 데이터와 대기 오염 노출 데이터와 함께 데이터 분석 모델에 입력됨에 따라, 그들은 대기 오염이 그들의 생리학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분석을 받을 수 있었다. 이를 바탕으로, 그들은 또한 취할 수 있도록 맞춤형 제안된 조치들을 받을 수 있다.

우리 주변의 대기질 문제를 알리고, 관여하고, 예측할 수 있다는 것은 자전거 타는 사람들, 걷거나 뛰는 사람들, 천식, 폐 또는 심혈관 질환이든 대기 오염 노출에 취약한 사람들에게 잠재적으로 매우 유용하다. 공기 질은 오늘날의 중요한 국제적인 이슈지만, 많은 사람들은 대기 오염의 중요성에 대해 무관심한 것은 사실이다.

우리 일상생활에 가장 영향을 많이 받는 요소 중 하나는 공기일 것이다. 오염된 대기 상태에서 기술을 적용한다면 세계 각국으로부터 수입된 정보를 통해, 대기상태 정보를 비롯하여 대기상태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 대기상태에 따른 생활 습관의 변화들을 보다 쉽고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실시간 모니터링과 데이터 수집을 통해 유해한 대기 오염으로부터 예방 기회를 창출하는 것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에이아이타임스 aitimes 에이아이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