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이 전남 해남에 98메가와트(㎿) 규모로 조성하고 있는 '솔라시도 태양광발전단지' 조감도. (사진 제공=한국남부발전) ©AI타임스
한국남부발전이 전남 해남에 98메가와트(㎿) 규모로 조성하고 있는 '솔라시도 태양광발전단지' 조감도. (사진 제공=한국남부발전) ©AI타임스

(AI타임스=전승진 기자) 한국남부발전은 전남 해남에 98메가와트(㎿) 규모의 '솔라시도 태양광발전단지'를 조성한다고 12일 밝혔다. 솔라시도 태양광발전단지는 남부발전과 한양이 공동 투자하고 KB금융그룹 등이 금융 주간사로 참여한다.

이번 사업은 발생 수익 일부를 지역주민과 공유하는 주민참여형으로 추진된다. 남부발전은 태양광발전단지 중앙에 직경 300m의 원형 녹지공간을 조성하고, 산책로와 전망대 등을 조성해 볼거리와 휴식공간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솔라시도 태양광발전단지에 설치하는 306㎿h 용량의 에너지 저장장치(ESS)는 온·습도 제어시스템과 자동정지 기능을 추가해 화재 가능성을 최소화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발전 효율을 개선하기 위해 국내 처음으로 DC 전압 1500볼트(V)를 적용하는 등 신기술도 적용했다.

신정식 남부발전 사장은 "기후변화 위기 속에서 환경 보전과 미래 지속성장동력이 될 신재생에너지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전했다.

한편, 총 사업비는 3440억원으로 내년 3월 상업 운전을 목표로 현재 막바지 공사를 하고 있다. 솔라시도 태양광발전단지가 조성되면 해남군 전체 가정용 전력 사용량에 해당하는 연간 12만8000㎿h 전력을 생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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