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에현의 현세 사무실에서 AI을 사용한 번역 시스템의 실험이 시작됐다. (사진=토카이 텔레비전 캡처)
▲미에현의 현세 사무실에서 AI을 사용한 번역 시스템의 실험이 시작됐다. (사진=토카이 텔레비전 캡처)

(AI타임스=윤광제 기자) 최근 최근 일본 미에현의 현세 사무실에서 AI을 사용한 번역 시스템의 실험이 시작됐다.

자국민에게도 귀찮고 어려운 것이 세금 납부인데, 외국인의 경우는 더욱 곤란하기 때문에 세금 납부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외국인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서 AI 번역 시스템을 도입했다.

현세 사무소 창구에서 태블릿으로 다가가 브라질 남자가 포르투갈어로 말하면 화면에 일본어로 번역돼 나타난다.

미에현 중에서도 외국인이 많이 사는 스즈카시의 현세 사무소에서는 12월 중순부터 번역 시스템의 실증 실험을 시작했다. 번역 시스템이 구현하는 언어는 21개에 이르고 ‘자동차세’나 ‘납세 통지서’라는 세금에 관한 용어가 추가되고 있다.

재미있는 것은 대화를 많이 할수록 AI 인공 지능이 스스로 데이터를 축적하며 학습하기 때문에 번역 능력이 향상된다.

이와 관련해 현세 사무소의 담당자는 "로딩 시간이 조금 걸리는 불편한 점은 있지만 일본어가 부드럽게 나왔기 때문에 매우 쓰기가 편했다"고 말했다.

이번 실증 실험은 내년 3월까지 진행되며, 효과가 확인되면 미에현뿐만 아니라 관할 외의 사무소에도 도입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