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버설 로봇의 로봇 팔에는 비전 시스템과 작물을 잡을 수 있는 그리퍼가 장착되어 있다. (사진 출처=아이언 옥스) ©AI타임스
유니버설 로봇의 로봇 팔에는 비전 시스템과 작물을 잡을 수 있는 그리퍼가 장착되어 있다. (사진 출처=아이언 옥스) ©AI타임스

(AI타임스=전승진 기자) 구글 엔지니어 출신이 공동 설립한 농업용 로봇 스타트업 '아이언 옥스(Iron Ox)'는 도심 내 로봇 농장을 추진하고 있다. 아이언 옥스의 로봇 농장은 사람의 손이 전혀 필요 없는 완전 자율 로봇 농장을 추구 하고 있다. 아직까지는 씨 뿌리기, 작물 포장 작업 등은 사람에게 의존하고 있다.

아이언 옥스의 로봇 농장에는 2종류의 로봇이 있다. 자동차 정도의 크기인 이동형 로봇 ‘앵거스(Angus)’는 생육 과정에 있는 다양한 농작물을 모아 놓은 트레이(tray)를 싣고 이동하고 앵거스가 작물을 가져오면 유니버설 로봇의 로봇 팔이 작물의 종류와 생육 정도에 따라 옮겨 심는 작업을 수행한다.

 

아이언 옥스의 이동형 로봇인 ‘앵거스’는 작물이 자라고 있는 트레이를 다른 곳으로 옮기는 역할을 한다. (사진 출처=아이온 옥스) ©AI타임스
아이언 옥스의 이동형 로봇인 ‘앵거스’는 작물이 자라고 있는 트레이를 다른 곳으로 옮기는 역할을 한다. (사진 출처=아이온 옥스) ©AI타임스

각각의 작물은 수경재배 방식으로 키워지며 ‘더 브레인(The brain)’이라는 인공지능 소프트웨어를 통해 작물의 영양 상태와 병충해 가능성 등을 집중 분석한다. 아이언 옥스의 로봇 농장에선 일반 야외 농장보다 훨씬 많은 작물의 생산이 가능하다. 아이언 옥스는 야외 농장보다는 실내 농장이 미래 농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