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타임스=유형동 기자) 

커피를 붓자, 로봇이 오물로 인지하고
깨끗하게 빨아들입니다. 

여러 각도로 물을 쏘고, 
따뜻한 바람을 내뿜으며
기능성을 자랑합니다. 
   
인공지능 회음부 배설케어 로봇입니다. 

광양시가 지난 4월부터 노인 요양원 9곳과
복지시설 등에 배설 케어 로봇을
보급했습니다. 

이 로봇은 몸을 움직이기 힘든 노약자나
중증 환자 관리를 위해 도입됐습니다.

배설 낌새를 감지해 대·소변을 호스로 빨아들이고, 
세정과 건조까지 해냅니다.

기계 스크린을 통해 
하루 대·소변 횟수도 기록됩니다.

이 로봇은 한 대에 약 천만 원, 

비용이 적지 않고, 신체접촉 부위가 
고정돼 이용에 불편함이 있다는 점이
한계로 지적됩니다. 

▶ 백성호 / 광양시의원
실제로 배설케어 쪽으로 활용되지 못하고, 이동식 비데 용도로 밖에 활용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회수를 해서 정상 작동 가능하게 만든 다음, 공급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본래 용도로 활용이 안된다면 전량 회수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광양시는 개발업체 큐라코와 협업을 통해 
로봇 사용 교육과 기술 개선에 
힘쓰겠다는 입장입니다. 

업계 관계자들은 착용 문제만 개선된다면
향후 인력난 문제를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 전망합니다. 
 
▶ 요양원 관계자
기기 내용적인 부분에서는 만족스럽습니다. 어르신이 로봇을 이용할 때 발생하는 문제점만 해결하면 완벽하게 (업계에서) 사용할 수 있는 여건이 갖춰져 있습니다. 

AI가 복지 분야에도 활용도를 넓혀 
각종 로봇이 상용화될 날도 머지 않아 보입니다.

AI타임스 유형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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