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텍과 천안시가 공동으로 설치한 천안버스터미널 버스 승강장에 나노온열벤치가 설치됐다. (사진 제공=코리아텍) ©AI타임스
코리아텍과 천안시가 공동으로 설치한 천안버스터미널 버스 승강장에 나노온열벤치가 설치됐다. (사진 제공=코리아텍) ©AI타임스

(AI타임스=전승진 기자) 코리아텍(한국기술교육대, 총장 이성기)과 천안시가 공동으로 만든 천안버스터미널 버스 승강장에 시민들의 추위를 녹일 ‘나노온열벤치’가 최근 설치됐다.

나노온열벤치는 코리아텍과 ㈜드리미가 공동 기술개발로 만든 것으로, 날씨가 추울 때 버스 정류장 등 일상 공간에서 일반시민들이 따듯하게 앉아서 대기하도록 만든 벤치다.

나노온열벤치는 50℃까지 열 도달시간이 15분 이하이며, 전자파를 자체 흡수해 발생하지 않는다. 더불어 오염, 내식성, 내마모성, 내열성이 강하며 기존 벤치를 이용해서 설치할 수 있어 비용도 훨씬 절감된다.

찬인버스터미널 버스 승강장에 설치된 나노온열벤치는 외부 기온에 따라 자동 센서가 작동해 벤치 온도가 조절되며, 24시간 작동한다.

2년 전 코리아텍과 천안시청이 ‘도시재생 뉴딜사업’ 스마트 도시분야 협약 체결을 바탕으로, 천안 시내 승강장에 적용할 디자인 공모전에서 최우수작품으로 선정된 코리아텍 건축공학과 학생들의 작품이었다.

이규만 단장(링크플러스사업단)은 “학생들의 우수한 공학기술 역량과 창의성이 공공시설에 적용된 버스승강장에 산학공동기술개발로 만든 온열벤치의 추가 설치로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