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므론사의 AI(인공지능) 탁구코치 ‘포르페우스’ (사진 제공=Omron) ©AI타임스
오므론사의 AI(인공지능) 탁구코치 ‘포르페우스’ (사진 제공=Omron) ©AI타임스

(AI타임스=전승진 기자) '포르페우스'(Forpheus)는 AI(인공지능) 탁구 코치 로봇이다. 단순히 탁구만 치는 것이 아니라 상대에게 자세나 잘못된 습관에 대한 정보도 알려준다. 이 로봇을 개발한 오므론(Omron)의 이사 니겔 블레이크웨이(Nigel Blakeway)는 기술이 사람들과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를 연구하기 위해 포르페우스를 개발했다고 전했다.

로봇 상단의 카메라 2대가 공이 오는 코스와 속도를 초당 80회 측정해 공의 낙하지점을 예측한 후 보내도록 설계돼 있다. AI는 3번 정도 랠리를 하면서 선수의 표정, 신체 움직임, 공의 궤도 등을 분석하는데, 선수의 레벨을 3단계로 구분하여 강도를 조절한다. 초보자의 경우는 리턴이 쉬운 지점에, 상급자의 경우는 리턴이 어려운 지점을 겨냥해 공을 되돌려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