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3동 발산마을 생가를 기점으로…구도심 도시재생 활성화 기대

10일 광주 서구청에서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양학선(가운데) 선수가 어린시절 살던 자택을 기념 공간으로 조성하려는 서구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사진=광주 서구청 제공). ©AI타임스
10일 광주 서구청에서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양학선(가운데) 선수가 어린시절 살던 자택을 기념 공간으로 조성하려는 서구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사진=광주 서구청 제공). ©AI타임스

 

(AI타임스=구아현 기자)광주광역시 서구가 양학선 선수의 생가를 리모델링해 전시관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10일 서구에 따르면 구청상황실에서 양학선 선수와 주민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양학선 기념공간 조성 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구도심 도시재생 사업의 일환으로 3억여원이 투입된다. 양 선수가 어린 시절을 보내온 양3동 발산마을에 위치한 생가를 매입해 리모델링을 통해 전시관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서구청, 양학선 선수, 주민협의체는 협약서에 서명하고 전시관에 전시할 양학선 선수 체조 스토리가 담긴 물품을 이용한 골목길 활성화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광주 서구청 관계자는 “양학선 선수와 구도심 발전에 함께 힘을 모으기로 한 것에 대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광주 서구의 구도심 도시재생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