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 속에서 갑자기 경찰관이 출현!? ‘지킴이 토트’가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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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 속에서 갑자기 경찰관이 출현!? ‘지킴이 토트’가 뜬다
  • 입력 2020-01-15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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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혼다, 경찰관으로 착각케하는 토트 백 어린이에게 무상 배포
한국의 민식이법과 대조
▲라이트를 비추면 경찰관으로 착각케하는 토트백. (사진=혼다기연공업주식회사)©AI타임스
▲라이트를 비추면 경찰관으로 착각케하는 토트백. (사진=혼다기연공업주식회사)©AI타임스

(AI타임스=윤광제 기자) 지난해 12월 개정 도로 교통 법이 시행되고 스마트 폰을 조작하면서 운전을 하면 이에 대한 처벌이 강화됐다. 또, 요즘 뉴스로서 다루어지는 빈도가 많은 ‘카메라 회피 운전’도 경찰이 면허 정지가 아닌 ‘면허 취소’로 엄벌화를 검토하고 있다고 전해지고 있다.

모두 교통안전을 염두에 둔 벌칙 강화이지만 교통안전을 추진하기 위해 움직이는 것은 아무것도 정부나 경찰만이 아니다. 자동차 회사들도 또한 교통안전에 대한 대처를 하고 있다.

혼다기연공업주식회사(이하 혼다)에서는 오랜 세월 안전운전 교육에 힘쓰고 있다. 그 일환으로 최근 자동차의 라이트가 비춰지면 경찰관으로 착각하게 만드는 토트백 ‘지킴이  토트’를 도쿄도내의 보육원 등에 무상 배포했다.

◆‘미운 7세’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한 계기 만들기
담당자인 혼다 社 사카 미사코씨는 ‘지킴이 토트’를 기획한 계기에 대해 “내년에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아이가 있고, 혼자 등하교 하기 전에 안전한 길로 걷는 법을 가르쳐 주고, 나갈 때는 ‘멈추고, 확인하기’ (사거리에서는 꼭 멈춰서, 좌우를 확인하고, 자동차가 와있지 않으면 건넌다)라는 안전한 길을 걷는 방법을 반복해서 가르쳤다. 그런 가운데 사내에서 말을 하던 중에 보행 중 사상자 수는 7살이 특히 많다는 데이터를 보고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녀는 이어 ‘사고는 조심하지 않으면 안돼’라고 생각했지만 여기까지 7세의 사고가 많은 줄은 모르고 아이의 사고를 줄이기 위해서 뭐 할 일은 없을까? 가정에서 교통안전 교육을 더 하시도록 하고, 운전자 여러분에게는 아이를 보면 더 안전 운전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고 생각하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공익 재단 법인 교통 사고 종합 분석 센터의 통계에 따르면 2015년 7세의 사상자 수는 약 1400명으로, 이는 성인(600명 안팎)의 2배 이상의 수, 80세까지 전 연령대 중에서 단연 많다. ‘마의 7세’로 불리는 이유가 있었다.

‘마의 7세’의 위험성을 전달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정보 발신에서는 꽤 전해지지 않는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흥미를 갖도록 하기 위한 계기가 필요하다고 팀에서 머리를 짰다고 한다.

그녀는 또 “어린이 교통 사고의 특징으로 1년 중 해가 지는 시기가 빨라지는 10월에 사고가 다발하는 경향이 있으며, 반사재를 익숙하게 활용하는 것이 유효하다”면서 “요즘 운전하고 있으면 반사재를 경찰의 제복 모양으로 붙인 간판을 자주 볼 수 있는데, 저것들을 보면 안전운전해야겠다는 말도 있었고, 그것들을 계기로 경찰관을 모티브로 한 ‘지킴이 토토’가 태어났어요”라고 설명했다. 경찰관으로 착각하게 하는 디자인도 팀원들의 아이디어였다.

‘지킴이 토트’의 공식 사이트에서는 ‘사고를 당하지 않는 사회’, 길을 사용하는 모든 사람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사회를 목표로 하고 있다. 그리고 옆에 “Honda는 자동차 그 자체뿐 아니라, 다양한 시점으로부터 ‘안전’을 생각하고 있습니다”라는 문구가 있다. 자율주행 차량은 인간 테크놀로지 커뮤니케이션 3영역에서 교통안전을 목표로 하는데, 혼다 사가 이를 수행한다는 의미로 추가한 부분이다.

◆‘지킴이 토트’의 상품화도 검토
‘지킴이 토트’가 화제가 된 후, 취재 의뢰를 여러 개 받았으며 고객들로부터도 판매를 요청하는 목소리가 많다고 한다. 현재 상품화에 대해서는 검토하고 있으며 또 시판 중인 토트백과 반사 테이프로 수제할 수도 있으니 꼭 자녀와 함께 만들어 볼 것을 권유했다.

아무리 주의해서 운전하다가도 실수를 해버리는 것이 인간이다. 카메라, 센서, AI등을 포괄적으로 조합한 ‘사고를 내지 않는 100% 안전한 자율 주행 자동차’가 등장하면 문제 해결이 되겠지만 실용화까지는 아직 먼 상태이다. 그때까지는 인간에 대한 교통안전교육은 필수불가결한 요소이다.

한편 한국에서는 학교 부근에서 어린이 안전을 지키기 위해 소위 '민식이법'을 제정했다면 일본은 법 제정과 무관하게 안전 대책을 강구하고, 어린이의 안전 소양 교육을 우선시 하는 모습을 보여 같은 사안에 대한 인식의 차이를 볼 수 있다.

 

【에이아이타임스 aitimes 에이아이타임즈】

윤광제 기자
윤광제 기자 captainyun@naver.com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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