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차이즈 술집인 ‘요로노 타키’와 QBIT Robotics 협업

▲로봇 점원을 도입한 일본 이케부쿠로의 ‘제로 번째 로보 술집’ 모습(사진=QBIT Robotics) ©AI타임스
▲로봇 점원을 도입한 일본 이케부쿠로의 ‘제로 번째 로보 술집’ 모습(사진=QBIT Robotics) ©AI타임스

(AI타임스=윤광제 기자) 프렌차이즈 술집인 '요로노 타키'와 'QBIT Robotics'는 14일 외식 업계에서 심각한 인력 부족의 해소 및 사람과 로봇이 협동할 수 있는 현장 운영 개발 때문에 술집에서의 로봇 운용의 실증 실험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실험은 양로노 폭포가 1월 23일부터 3월 19일까지 약 2개월 동안 JR이케부쿠로 역 남쪽 출입구에 로봇이 카운터에서 일하는 ‘제로 번째 로보 술집’(JR이케부쿠로 역 남쪽 출입구의 ‘첫 번째 술집’가게)을 개점한다. 영업 시간은 8시부터 24시.

이 가게에서는 로봇이 AI(인공지능)를 활용해 즐거운 접객과 맛있는 음료를 제공한다. 제공 메뉴는 ▲로보 생맥주, ▲스카치 하이로 볼, ▲로보 레몬 사워, ▲흰색 카가로 만든 로보 매실주 소다, ▲로보와 눈물과 카시스와 소다, ▲분홍색 로보 마음 등 6가지 품목이다.

또한 QBIT Robotics가 제공한 접객 로봇 서비스는 로봇이 주문을 받고 음료를 만들어 제공하기 때문에 홀 직원의 인력 절감을 기대할 수 있다고 한다. 실제로 도입 점포에서 일손이 필요로 하는 것은 주로 개점과 폐점 작업 및 식재료 보충만 하면 된다. 업무량을 수치화 한다면 0.1~0.3명으로 점포 영업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

게다가 로봇은 고객의 성별, 연령, 표정 등을 식별하는 카메라와 연계하고  AI을 이용해 적절한 이야기와 모션을 하도록 설계돼 있다. 손님 대응 중이나 접객 후의 반응도 식별하고 ‘웃음’과 ‘매출’을 평가 내용 성과(접객 태도의 좋고 나쁜 정도)를 학습해서 로봇 자신의 접객 스킬을 날마다 향상시킨다. 또한 AI는 고객들과 상황의 특징을 수치화해서 학습하고 있으며, 개인의 특정은 하지 않는다.

QBIT Robotics에서는 심화하는 노동 인구 감소에 대한 외식업과 서비스업의 생산력을 확보하는 데는 로봇과의 협동이 필수라고 생각하며 실제로 스태프의 가동이 어느 정도 절감할지, 로봇이 받아들여지는지 등을 검증한다.

두 회사는 향후, 실증 실험 전후 비교하고, 실점포의 로봇 활용의 유용성·유효성(홀 서빙 직원의 절감, 로봇 운용은 가능한지, 성인화에 효과적인가)을 검증한다.

또 수익성을 검토한 다점포 전개가 가능한지 등 로봇을 이용한 술집 비즈니스의 본격 전개를 위해 협의를 개시한다. 장래적으로는 각종 수집 데이터를 활용하면서 고객이 더욱 즐거운 미소를 지을 수 있는 ‘꿈의 로봇 선술집 구현을 위해서 협력을 가속시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