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명의 학교 밖 청소년들과 검정고시 준비 스타트

2020년 순천시 스마트교실 검정고시 대비반 개강 모습. (사진=순천시 제공). ©AI타임스
2020년 순천시 스마트교실 검정고시 대비반 개강 모습. (사진=순천시 제공). ©AI타임스

 

(AI타임스=박혜섭 기자) 순천시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가 지난 14일 ‘2020년 검정고시 대비 스마트교실’ 개강식을 열었다. 이날 개강식에는 학교를 다니지 않는 27명의 청소년들이 자리했다.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는 여성가족부의 지원을 받아 순천시에서 운영하는 청소년 복지센터다.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해 검정고시, 문화체험 등의 학업복귀 지원은 물론 사회진입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개강하는 스마트 교실에서는 검정고시 필수 과목(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한국사) 수업과 기초학습을 위한 1:1 학습멘토링 프로그램을 매주 4회(화, 수, 목, 금) 운영할 계획이다.

스마트교실 운영기간 중 참여를 원하는 청소년들은 언제든 지원할 수 있으며 교재비와 수업료는 무료다.

스마트교실에서 공부할 한 청소년은 “취업을 하려면 고졸 검정고시를 꼭 준비해야 하는데 어디서부터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막막했다”며, “지원센터에 와서 도움을 받게 되어 다행이고 열심히 공부해 꼭 검정고시에 합격하고 싶다”고 각오와 기대감을 나타냈다.

시 관계자는 “센터에서는 우리 지역에 있는 학교 밖 청소년들이 소외되지 않고 건강하게 지역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상담, 교육, 자립 등 다각적 지원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검정고시 대비반 스마트교실을 통해 꿈을 향해 나아가는 학교 밖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상담과 참여를 원하는 청소년과 보호자는 061-749-4235~7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