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트룩스의 'AI 트럼프'
솔트룩스의 'AI 트럼프'

(AI타임스=전승진 기자) 국내 AI 전문기업 솔트룩스가 1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0 참가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솔트룩스의 이번 CES 2020 주제는 '인공지능의 통합 솔루션(United Solutions of Ai)'이었다. 

특히 인공지능 기술과 사람이 서로 대화하고 협력할 수 있는 인공지능 가상인간을 비롯해 인피닉, 프론티스, 시메이션 3사와 함께 미래 자율주행, 5G, 인공지능 기술에 대한 융합 기술들을 선보이며 많은 관심을 모았다.

행사 동안 솔트룩스 부스에는 삼성, 현대자동차, LG, 두산, CJ, SM Ent., 한솔교육, 신한은행, 동부생명, 경남은행, 제주자치도, IBM, 아마존, 엡손, 파나소닉, 싱가포르 정부 등 국내외 대기업과 공공기관 관계자 등을 비롯해 약 3000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가장 큰 주목을 받은 기술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캐릭터화한 ‘인공지능 가상인간(AI Virtual Human)’ 이다. ‘트럼프’ AI는 유튜브∙트위터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제와 동일한 언어와 음성, 시각 지능을 제공하며, 실제 사람과 대화하듯 질문과 답변을 자유롭게 주고받을 수 있다.

솔트룩스는 향후 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된 가상 인간과 실제 사람이 적용된 가상 캐릭터를 결합해 키오스크 제품 등으로 개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 기술은 향후 금융, 유통, 교육, 방송 등 다양한 분야 확대 적용될 수 있으며, 챗봇 이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솔트룩스 관계자는 "이번 CES 참가가 솔트룩스의 선진 기술을 전 세계에 알리고, 나아가 글로벌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것에 대해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솔트룩스 AI 기술 도입을 글로벌 시장에 확산시켜나갈 수 있도록 미국, 베트남 법인, 일본 등 글로벌 파트너들과 함께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솔트룩스는 국내 AI 업체 중 가장 많은 194건의 기술 특허(PCT 포함)를 보유하고 있으며, 아시아 최대 규모인 150억 건 이상의 지식 데이터를 축적해 AI와 빅데이터 분야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