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짜오 비나솔라 사장과 김동섭 신성이엔지 사장, 이완근 신성이엔지 회장(왼쪽부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신성이엔지)
오라클짜오 비나솔라 사장과 김동섭 신성이엔지 사장, 이완근 신성이엔지 회장(왼쪽부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신성이엔지)

(AI타임스=전승진 기자) 신성이엔지는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해 베트남 태양광 제조기업 비나솔라(Vina Solar)와 해외 태양광 시장 공략을 함께 협력한다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비나솔라는 태양전지 8기가와트(GW), 태양광 모듈 3GW의 생산규모를 갖춘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OEM) 및 제조업자 개발생산(ODM) 전문기업으로, 2014년 설립 이후 큰 폭으로 성장하며 주목받고 있다.

고효율 기술을 갖춘 신성이엔지는 대규모 양산 기술능력을 갖춘 비나솔라와 협력해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 낸다는 계획이다. 베트남의 비나솔라 태양광 모듈 제조라인에서 제품을 생산해 북미 시장을 시작으로 동남아시아, 유럽, 남미 고객들에게도 판매할 예정이다.

양사는 고효율 태양전지 기술개발도 함께 할 계획이다. 태양전지 분야에서도 신성이엔지가 기술로 이끌고, 비나솔라가 규모의 경제를 통해 양산 체계를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김동섭 신성이엔지 사장은 "북미 시장에서의 성공을 이어가기 위해 비나솔라와 전략적 제휴를 맺기로 했다"며 "베트남에서 경쟁력 있는 제품을 생산해 해외로 수출한다면 매출 증대와 시장점유율 확대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