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타임스=전승진 기자) 에누리 가격비교 사이트를 운영하는 써머스플랫폼은 한국은행과 함께 빅데이터에 기반한 지역경기동향 모니터링 강화를 위한 업무협력에 나선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김기범 써머스플랫폼 대표와 윤상규 한국은행 지역협력실장은 지난 15일 써머스플랫폼 본사에서 빅데이터 기반 지역경기동향 모니터링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사진)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써머스플랫폼은 한국은행에 지역기반의 e-커머스 빅데이터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온라인 거래동향에 관한 의견 교환 등 지역경기동향 모니터링 강화와 조사연구 지원을 위해 필요한 사항 등을 상호협력하기로 합의했다.

김기범 써머스플랫폼 대표는 "써머스플랫폼은 국내 e-커머스 빅데이터 부문에서 의미 있는 성장을 이뤄왔고, 2018년 한국은행과 MOU를 체결해 경기동향 모니터링에 필요한 업무를 협력해왔다"며 "이번 추가 업무협력을 통해 지역별 경기동향 모니터링을 위한 빅데이터까지 확대 제공하고 한국은행과 협력해 빅데이터 부문의 역량을 더욱 고도화 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상규 한은 지역협력실장은 "그간 지역통계 부족으로 지역 단위의 민간소비 파악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는데 써머스플랫폼의 세부 데이터를 통해 지역경기동향 파악이 용이해져 업무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