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 코미디언 남보원 폐렴으로 별세..향년 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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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 코미디언 남보원 폐렴으로 별세..향년 84
  • 서혜윤 기자
  • 승인 2020.01.21 23: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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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인물 정보 캡처

(AI타임스=서혜윤 기자) 원로 코미디언 남보원(본명 김덕용)이 21일 타계했다. 향년 84세.

대한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는 서울 순천향대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던 남보원이 이날 오후 3시40분쯤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남보원은 연초부터 건강 이상을 보였고, 이후 회복했지만 다시 의식을 잃는 등 치료와 퇴원을 번복하다가 결국 폐렴으로 사망했다. 1년 넘게 감기를 앓으면서도 컨디션이 조금 좋아질 때면 계속 행사 등 일정을 소화해왔다고 한다.

장례는 대한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장으로 치러진다. 장지는 경기도 남한산성에 가족묘로 안장될 예정이다. 유족으로는 부인 주길자 씨와 두 딸이 있다.

1936년 평안남도 순천 출생인 남보원씨는 1960년 연극배우로 데뷔했으나 1963년 영화인협회가 주최한 '스타탄생 코미디'에서 1위를 차지하며 코미디언으로 전향했다.

전투기 엔진소리, 뱃고동소리, 나팔소리, 대통령 목소리 등 흉내 못 내는 소리가 거의 없어 '성대모사의 달인'으로 통했다. 비슷한 개인기로 유명한 코미디언 백남봉(2010년 작고)과 함께 1960~1970년대 전성기를 구가했다. 2016년 제7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은관문화훈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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