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건강관리사 대상 아동학대 예방교육 추가 실시

여수시가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을 확대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사진=여수시 제공). ©AI타임스
여수시가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을 확대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사진=여수시 제공). ©AI타임스

(AI타임스=유형동 기자) 여수시가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을 확대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8일 여수시에 따르면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은 출산 가정에 건강관리사를 파견해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을 돌보고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해 7월부터 건강관리사 지원 기간을 5일 늘려 첫째아를 출산한 가정은 15일까지, 둘째아 이상부터는 20일까지 소득에 상관없이 90%까지 지원을 확대한 바 있다.

작년 지원 확대 시책 이후 지원자가 1,096명으로 출생아 대비 지원율이 12%가량 증가하면서 많은 출산가정이 실질적인 혜택을 보고 있고, 만족도 또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은 출산예정일 40일 전부터 출산 후 30일까지 보건소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정부지원금 및 본인부담금은 소득유형과 서비스기간, 태아유형에 따라 상이하며 2020년부터는 최저임금이 오르면서 총 서비스가격과 정부지원금이 상향된다.

2020년 1월 1일 신청자부터 개정 서비스가격을 적용하며, 기준중위소득 120%가 초과된 첫째아의 경우에도 시에서 90%까지 지원해준다.

서비스 제공기관은 관내 총 5개소로 보건소 방문신청 후 원하는 제공기관과 계약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받으면 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건강관리사 채용 시 건강진단 자격확인을 강화하고 건강관리사 교육 시 아동학대 예방교육이 추가되며 쌍둥이일 경우 건강관리사가 2명이 파견되어 서비스 질이 더욱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여수시의 특화 시책으로 모든 출산가정이 소득 상관없이 혜택을 받아 출산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더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강구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