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닥공사, 냉방기기 보급 등
300가구 선정‧200만원 지원
오는 7월까지 각 동에서 접수

광주광역시 남구청 전경. (사진=광주 남구 제공). ©AI타임스
광주광역시 남구청 전경. (사진=광주 남구 제공). ©AI타임스

(AI타임스=구아현 기자) 광주광역시 남구가 저소득 가정의 에너지 비용 절감과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2020년 에너지 효율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실시한다.

지원 대상은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세대를 비롯해 차상위 계층, 동장의 추천을 받은 복지 사각지대의 저소득 가구 등이다.

28일 남구에 따르면 한국에너지재단과 남구청간 저소득층 에너지 효율개선 지원사업 협약에 따라 에너지 취약계층 및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에너지 효율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접수는 주거지 소재 동행정복지센터에서 7월까지 신청서를 받는다.

단열과 창호, 바닥공사, 보일러 교체, 냉방기기 보급 등 취약계층 가정의 주거환경 개선을 한다.

신청서 접수를 받은 뒤 수요 조사를 통해 에너지 사용과 주거환경 등이 열악한 가구 300세대를 선정해 가구당 200만원 내외로 국비를 지원한다.

한편, 단순한 도배와 장판 등을 교체하고자 하는 가정, 주거급여 대상자 중 ‘자가’ 소유인 가구, LH 및 도로공사 소유의 임대주택 및 아파트, 3년 이내 같은 사업을 통해 지원을 받은 가구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남구 관계자는 “에너지 사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은 이를 통해 에너지 비용도 절감하고 주거환경도 개선할 수 있다”며 “에너지 복지가 절실한 저소득 가구에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대상가구 발굴 및 홍보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