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나가사키 대학에서 개발한 치매 전조 검지 로봇(사진=나가사키 방송 캡처)©AI타임스
▲일본 나가사키 대학에서 개발한 치매 전조 검지 로봇(사진=나가사키 방송 캡처)©AI타임스

(AI타임스=윤광제 기자) 고령화 사회 속에서, 로봇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 나가사키 대학이 AI를 활용하고 치매의 전조를 검지하는 시스템을 개발해 27일 공개했다.

놀라운 시스템의 핵심은 지름 3㎝의 센서에 숨어 있다.

나가사키 대학 대학원 공학 연구과의 고바야시 교수가 나가사키 대학 병원의 의사 등으로 개발한 치매 징조 검지 시스템이다. NEC이 개발한 대화형 지능 로봇에 고령자의 행동을 기억시키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치매 환자는 자신의 나이가 말할 수 없다는 ‘인지 기능 장애’와 식사 준비를 할 수 없거나 외출 횟수가 줄어드는 ‘생활 행동 장애’를 안고 있습니다.

개발된 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가족이 항상 SNS등을 통해서 고령자의 행동을 지켜볼 수 있어 이변을 느끼면 빨리 병원에 진찰할 수 있다.

나가사키 대학 병원 뇌 신경내과 미야자키 테이이치로 조교는 “의심스러운 상태부터 시작하면 빠른 단계에서 인지증을 발견할 수 있고, 치매가 나오기 시작한 상태를 잡고 싶다”고 말했다.

나가사키 대학 대학원 공학 연구과 코바야시 토오루 교수는 "인지증 이외의 여러가지 생활 습관병도 있어 대응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하는 스텝 바이 스텝도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나가사키 대학 관계자는 “2월부터 시스템의 실증 실험을 나가사키 대학 병원에서 하고 장래적으로는 실용화로 이어 가고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