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 주민 "우한 교민 격리수용 반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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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 주민 "우한 교민 격리수용 반대한다"
  • 입력 2020-01-30 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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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타임스=서혜윤 기자) 정부가 중국 우한에서 귀국하는 교민들을 격리 수용할 시설 중 하나로 충북 진천 혁신도시 내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을 택한 것과 관련, 진천군 주민들이 격렬하게 반발하고 있다.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앞에서 반대 집회를 벌이던 주민 200여명은 29일 오후 10시30분께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이 현장을 찾자 거센 항의에 나섰다.

김 차관은 주민과 만난 자리에서 "여러분의 우려가 기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득에 나섰으나 주민 반발을 재우는 데는 역부족이었다.

잔뜩 격앙된 주민들은 자리를 떠나려는 김 차관을 둘러싼 뒤 항의했다.

진천 주민들은 김 차관과 보건복지부 관계자들을 향해 "혁신도시에 사는 아이들이 몇 명인 줄 아느냐", "우한 교민 격리수용을 결사반대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일부 주민은 "천안에서 갑자기 진천으로 변경된 이유가 뭐냐"며 "처음부터 진천을 정해놓고 구색을 맞춘 것 아니냐"고 성토했다.

"정부 방침을 이해해달라"는 말만 되풀이하던 김 차관은 경찰 경호를 받으며 10여분 만에 현장을 벗어났다. 주민들은 아직도 현장에 남아 촛불을 켜고 '우한 교민 결사 반대' 등의 구호를 외치고 있다.

서혜윤 기자
서혜윤 기자 LIFE ekdudgg@nate.com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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