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 해상 화재 보험, 4월부터 시험 도입

▲ 자동차 수리 이미지. 본 기사와 연관없음 (사진=셔터스톡) ©AI타임스
▲ 자동차 수리 이미지. 본 기사와 연관없음 (사진=셔터스톡) ©AI타임스

(AI타임스=윤광제 기자) 일본 교도 통신은 도쿄해상일동화재보험이 수리 공장에서 제출한 수리비 견적서를 인공지능(AI)이 점검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도쿄해상일동화재보험 관계자는 “AI 점검기술이 자동차 보험금 지급과 관련해 수리 공장에서 제출한 수리비 견적서의 적절성 여부를 점검해 보험 사기를 막고, 보험금 지급 업무를 간소화하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도쿄해상일동화재보험은 AI 점검기술을 4월부터 시범 도입할 예정이다. 이 기술을 도입하면 그동안 2~3주일 걸리던 보험금 확정 업무가 하루 정도로 단축돼 보험금을 더 빠르게 지급할 수 있게 된다.

AI가 과거의 교통사고 수리 데이터를 학습, 사고차량의 손상 사진과 견적서를 비교해 손상 부위, 손상 규모, 수리 시간 등을 검증해 최적의 수리 방법과 대금을 찾아내는 방식이다. 종전에는 이를 보험사 담당자가 직접 견적서를 확인하고 점검했다.

동경 해상 담당자는 “AI를 도입하면 종전보다 빨리 수리에 착수할 수 있고, 수리를 마친 차량을 보험가입자에게 전달하는 시간도 앞당겨진다”고 환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