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AI 기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전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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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AI 기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전쟁 중
  • 승인 2020.02.07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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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바이러스 예측 및 확산 방지를 위해 AI 기술 투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 및 치료를 위해 중국 거대 AI 기업 적극 기술 지원
7일 기준,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사망자가 630명, 확진 환자가 3만1천명을 넘어섰다. (사진=Shutterstock)
7일 기준,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사망자가 630명, 확진 환자가 3만1천명을 넘어섰다. (사진=Shutterstock)

(AI타임스=김영하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중국 내 사망자가 7일 현재 630명을 넘어섰다. 2002~2003년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으로 인한 사망자 349명의 두배 가까운 수치다. 이처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기세를 부리자 알리바바 (Alibaba), 바이두 (Baidu) 등 중국 거대 인공지능(AI) 기업이 다양한 IT 기술을 앞세워 신종 코로나와의 전쟁에 나섰다. △유전자 염기 서열 분석 △열 화상 카메라 △AI 채팅봇 △바이러스 감염환자 탑승 교통편 확인 앱 △자동 클리너 기술 등이다.

AI 활용은 신종 코로나 확산방지에 그치지 않는다. 지난해 12월 캐나다 의료 AI '블루닷(BlueDot)'은 신종 코로나 발생을 예견해 경고한 바 있다. 블루닷은 동물과 식물의 질병 기록, 웹사이트의 뉴스 보고서, 정부 문서, 온라인 자료를 분석해 신종코로나 발생을 예측했다. 전염 우려가 가장 큰 중국 우한 지역 여행을 자제할 것을 권고하기도 했다.

인도 종합지 이스트모조(East Mojo)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AI가 미래를 예측하는 것을 두려워하지만, 이는 AI가 인간보다 우월해질 것이라는 과민한 상상력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보도했다. 인공지능은 코로나 바이러스와 같이 인류가 맞닥뜨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열쇠가 될 수도 있다. AI가 전염병을 막거나 역학자 역할을 대신하지는 않지만 위기 상황을 감시하고 대처하는 데 유용한 도구라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신종 코로나 발병 이후 전세계 과학자와 전염병학자는 바이러스의 유전자 염기서열을 분석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를 분리하고 있다. 

이에 중국 알리바바는 최근 클라우드를 통해 게놈 염기서열 분석 AI를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또 바이두는 리보핵산(RNA) 구조를 분석할 수 있는 알고리즘 ‘리니어 폴드’를 제공하는 것으로 신종 코로나와의 전투에 참여했다.

AI 염기서열 분석 알고리즘은 기존 리보핵산 2차 구조 연구시간을 55분에서 27초로 단축시켜주는 기술이다. 

열화상 카메라 투입은 자연스럽다. 중국 AI 스타트업 인텔리퓨전스와 바이두는 공항과 철도역에  열화상 카메라를 배치해 탑승객 체온 측정을 지원하고 있다. AI 적외선 센서로 온도편차 0.05도 이내로 체온을 측정한다.

상하이를 비롯한 다수의 도시에서는 AI 채팅봇을 활용하고있다. 채팅봇이 감염 위험이 높은 시민에게 전화를 걸어 여러 가지 질문을 하는 것으로 후속 건강 상태, 신상 명세, 소재 파악 등 업무를 처리한다. 사람이 하면 200통의 전화를 거는데 2~3시간이 걸리지만 채팅봇은 이를 5분만에 끝낼 수 있다.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환자와 같은 항공편을 탔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앱도 등장했다. 중국 인터넷 회사 치후360 (Qihoo 360)은 노슈거 테크(NoSugar Tech)와 기술제휴해 이같은 앱을 출시했다. 이용자는 여행 날짜와 비행기 혹은 기차번호를 입력하는 것으로 손쉽게 신종코로나 감염자와 동행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바이러스 감염자와 같은 교통편을 이용한 이력이 있는 사람에게서 발열 등 증상이 관찰되면 즉시 의사 진찰을 받도록 권고한다.

격리 병동에서는 감염률을 낮추기 위해 자율청소로봇을 활용한다. 상하이 링지 테크놀러지 (Shanghai Lingzhi Technology)는 격리 병동에 자율 구동형 청소 로봇을 배치해 3시간 동안 쉬지 않고 소독제를 뿌리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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