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증 확산 방지 위해 결단

광양시청 전경. (사진=광양시 제공). ©AI타임스
광양시청 전경. (사진=광양시 제공). ©AI타임스

(AI타임스=유형동 기자) 광양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의 확산 우려가 커짐에 따라 오는 13일 개최 예정인 ‘제40회 백운산 고로쇠 약수제’를 취소한다고 11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전 세계적으로 급격히 확산되고 있는데다 국내에서도 감염된 환자가 계속 발생해, 대규모 행사가 어렵다고 시는 판단했다.

또한 정부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가 효과적으로 시행될 수 있도록 2월 중 개최 예정인 각종 문화예술행사 취소 협조 요청이 있어 부득이 취소하기로 했다.

김복덕 문화예술과장은 “백운산 고로쇠 약수제는 우리 지역의 안녕과 번영, 고로쇠 약수의 풍성한 채취를 기원하는 전통제례로 축소하여 진행하려 하였으나 시민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고심 끝에 취소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