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산어촌 체험 프로그램…21일까지 신청

전남도청 전경. (사진=전남도 제공). ©AI타임스
전남도청 전경. (사진=전남도 제공). ©AI타임스

(AI타임스=박혜섭 기자) 전남도가 오는 21일까지 ‘2020년 전남에서 먼저 살아보기’ 사업을 추진할 마을공동체, 농가 운영자를 모집한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추진되는 ‘전남에서 먼저 살아보기’ 사업은 도시민들에게 농지‧주택 정보를 습득할 기회를 주며, 마을·농가 주민은 귀농산어촌인 유치에 직접 참여해 마을 공동화를 이루도록 하고 있다.

‘전남에서 먼저 살아보기’ 운영자는 안전 기준에 부합하는 3개 객실 이상의 장기 숙박 시설과 농산어촌 현장 체험, 주민 교류, 귀농산어촌 교육 등의 프로그램 운영 능력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올해 ‘전남에서 먼저 살아보기’는 농산어촌 체험과 귀농산어촌 기초정보 습득 등이 포함된 ‘일반형’ 프로그램과 가공기술, 농촌융복합산업을 비롯해 창‧취업반을 운영할 ‘특화형’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운영자 선정은 특색에 맞는 자체 프로그램 개발과 운용능력, 마을 주민의 자발적 참여 정도, 숙박시설 실태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 후 오는 2월 말에 결정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운영자는 4월부터 11월까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일반형’ 운영자는 최대 3천만원, ‘특화형’ 운영자는 최대 5천만원까지 사업비 신청이 가능하다.

윤연화 전남도 인구청년정책관은 “앞으로도 귀농산어촌에 관심 있는 도시민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전남에서 새로운 꿈과 희망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사업유치 정책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전남에서 먼저 살아보기’ 참가자 중 총 92명이 현재 전남으로 전입했거나 전입을 준비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