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박물관·미술관 ‘1관 1단’ 등 9개 사업 선정돼
국비 553억 원 확보…지역민 독서·창작활동 등 지원

광주광역시청 전경. (사진=광주시 제공). ©AI타임스
광주광역시청 전경. (사진=광주시 제공). ©AI타임스

(AI타임스=윤영주 기자) 광주광역시가 문화체육관광부 공모를 통해 9개 사업이 선정돼 국비 552억 6,400만 원을 확보했다.

19일 광주시에 따르면 9개 사업은 ▲2020년 도서관·박물관·미술관 ‘1관 1단’ ▲공공도서관 문화가 있는 날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 ▲공공도서관 건립(리모델링 포함) ▲작은도서관 조성 ▲개관시간 연장 지원 ▲U-도서관 구축 ▲독서보조기기 지원 ▲다문화서비스 등이다.

도서관·박물관·미술관 ‘1관 1단’ 사업은 도서관을 거점으로 지역주민의 창의적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는 내용으로 추진된다. 이에 따라 서구 어린이생태학습도서관과 광산구 신가도서관 등에 연극 동아리와 함께하는 어린이 역할극과 프랑스 자수를 이용한 재능 있는 지역주민의 창작 활동비가 지원된다.

또 ‘공공도서관 문화가 있는 날’과 ‘도서관과 함께 책읽기’ 사업을 통해 5개 도서관(상록, 일곡, 장덕, 신가, 운남어린이)에서 정보취약계층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연극인·작가 등과 함께하는 독서문화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공공도서관 건립·리모델링 사업의 경우 상무지구에 들어서는 대표도서관을 비롯해 20곳에 국비 등 1,246억 100만 원이 투입돼 도서관 확충과 독서 환경 개선이 이뤄질 계획이다.

이 밖에 광주시는 ▲개관시간 연장 지원 ▲U-도서관 구축 ▲독서보조기기 지원 ▲다문화서비스 지원 등의 사업 시행으로 시민 정보 접근성과 독서문화 향유권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준영 광주시 문화관광체육실장은 “공공도서관을 통해 개인의 행복이 실현되고 사회적 문제가 해결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인문정신을 확산하고 인간과 그 삶의 가치 회복을 추구하는 인문 공동체 광주가 조성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