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담팀 구성·재난 예비비 긴급 투입 등 방역 강화
의약정 협의회 대책회의 통해 지역 의료인 협력 약속

코로나 바이러스 예방수칙. (사진=순천시 제공). AI타임스
코로나 바이러스 예방수칙. (사진=순천시 제공). AI타임스

(AI타임스=유형동 기자) 순천시가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방지를 위해 최근 코로나19전담팀을 구성하고 재난 예비비를 긴급 투입하는 등 방역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순천시 보건소에서는 선별진료소의 진료 강화를 위해 우선 1억원을 투입해 검사 장비를 구입하고, 보건소 전 직원이 24시간 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시민과 병․의원 환자 모니터링을 철저히 하고 있다.

또한 순천역과 시청민원실, 보건소에 열화상 감지카메라를 설치해 사회적 감지망을 보건소와 연계하고 있다.

3월 각 학교의 입학 및 개강을 대비해 순천시교육지원청 및 학교 간 대응체계를 갖추고 있다.

특히 외국인유학생 대응을 위해 지난 18일에는 대학교 실무자 대책회의를 개최해,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방학기간 해외 방문자 전수조사 및 보건소와 24시간 연락체계를 유지해 감시에 철저를 기하기로 했다.

순천시는 감염병 위기 경보 단계가 ‘경계’로 격상된 이후부터 현재까지 의사회, 약사회, 보건소 간 비상 대책회의를 지속적으로 개최함으로써 변경 전파되는 질병관리본부의 대응지침을 신속히 공유하고 의료기관과 약국의 협력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순천시 보건위생과 정순금 과장은 “시에서 방역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무엇보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서는 전 시민의 협조가 절실하다”며 “타인과 접촉 할 때는 꼭 마스크를 착용하고, 비누를 사용하여 손씻기 등 개인위생에 철저를 기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외국 방문이나 의심자 접촉 등 발열이나 기침, 호흡기 증상이 의심되면 병원을 방문하기 전에 보건소(061-749-6680)나 질병관리본부 (1339)로 문의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