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성당 등 20개소 실시

21일 광주광역시 동구에서 종교시설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 광주 동구 제공). ©AI타임스
광주 동구청이 종교시설을 대상으로 방역을 실시한다. (사진= 광주 동구 제공). ©AI타임스

(AI타임스=구아현 기자) 광주광역시 동구는 광주지역에 신천지 대구 교회 다녀온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지역사회 확산이 우려되는 가운데 감염 방지를 위해 긴급 방역소독에 나섰다.

21일 동구에 따르면 이날 지역 내 교회·성당·사찰 등 일정규모 이상 종교시설 20개소에 대해 일제 방역소독을 실시했다.

방역약품과 개인 보호복을 지원하고 방역업체 1개소 당 권역별종교시설 5개소에 대해 구청직원과 해당 회사차량을 이용, 종교시설 내·외부 방역소독에 자원봉사로 참여했다.

또한 동구는 휴대용 방역소독기 대여를 희망하는 단체 및 주민에게 무료로 대여해주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한편, 동구는 비상방역대책반을 구성해 지역내 4개 전통시장, 대학교 기숙사 생활관, 버스 회차지, 지하철역사, 사회복지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에 방역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확진자 발생으로 그 어느 때보다 지역사회 감염이 우려 된다”면서 “특히 종교시설과 같은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을 강화해 지역사회 감염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