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내 교회·성당 등 집중 방역

순천시는 22일 지역 내 신천지교회 건물의 내외부 소독을 실시하고,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잠정 폐쇄를 결정했다. (사진=순천시 제공). ©AI타임스
순천시는 22일 지역 내 신천지교회 건물의 내외부 소독을 실시하고,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잠정 폐쇄를 결정했다. (사진=순천시 제공). ©AI타임스

(AI타임스=유형동 기자) 순천시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지역 내 신천지교회를 폐쇄했다고 23일 밝혔다.

순천시는 최근 대구‧경북지역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의 급속한 확산으로 지역주민들의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어 22일 순천 신천지교회를 폐쇄조치했다.

순천시는 신천지교회 측에 대구‧경북지역 예배에 참석했거나 방문한 신도 명단 제출을 요구했으나, 명단 확보가 쉽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는 지난 2월 1일부터 코로나19 대책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면서 전직원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선별진료소 확대 운영 등 환자 발생에 공백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매주 의약정 협의회를 개최해 민관 협력대응체계를 더욱 강화해나가고 있다.

특히 방역소독요원 24명을 긴급 채용해, 읍면동에 배치하였고 보건소에서는 차량 3대를 이용해 교회‧성당 등 다중이용시설에 집중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순천시보건소 관계자는“종교단체를 비롯한 모든 단체활동과 외출 자제, 마스크 착용, 손씻기, 기침예절을 준수해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순천시가 되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방역 실시와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하여 지역사회 확산 차단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다”고 말했다.

순천시는 22일 지역 내 신천지교회 건물의 내외부 소독을 실시하고,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잠정 폐쇄를 결정했다. (사진=순천시 제공). ©AI타임스
순천시는 22일 지역 내 신천지교회 건물의 내외부 소독을 실시하고,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잠정 폐쇄를 결정했다. (사진=순천시 제공). ©AI타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