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생 관리전담반’ 구성
코로나19 예방 물품 배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 확산 대응으로 26일 오전 광주광역시 동구청에서 자원봉사자들이 외국 유학생들에게 지급할 개인 위생물품을 포장하고 있다. (사진=광주 동구 제공). ©AI타임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 확산 방지를 위해 26일 오전 광주광역시 동구청에서 자원봉사자들이 외국 유학생들에게 지급할 개인 위생물품을 포장하고 있다. (사진=광주 동구 제공). ©AI타임스

(AI타임스=구아현 기자) 광주광역시 동구가 새 학기 외국 유학생의 본격 입국을 대비하여 감염증 확산 방지 관리에 나섰다.

동구는 코로나19 위기경보 단계가 ‘심각’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유학생 관리전담반’을 구성해 조선대학교·조선이공대와 관학협력 공동대응 체계를 구축,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방지에 총력 대응한다고 26일 밝혔다.

대학은 중국 유학생 전체를 조선대학교 기숙사 등 별도의 시설을 확보해 관리하고 중국이외 유학생에 대해서는 동구에서 관리할 방침이다.

동구는 베트남, 네팔 유학생 관리전담반을 구성해 14일간 모니터링에 들어간다. 입국 유학생 대상 자가 방문을 통해 코로나19 예방 물품(마스크 20매, 손소독제, 체온계, 다국어 안내문 등)’을 지급하고, 14일 동안 하루 1~2회 SNS와 전화를 통한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모니터링을 통해 유증상자로 판별될 경우, 조선대학교 선별진료소 및 보건소 비상방역대책반에게 알려 신속하게 사후 관리할 예정이다.

한편, 동구는 지난 18일 비상방역대책반을 가동해 조선대학교, 조선이공대 기숙사 생활관 내·외부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지난 24일부터 ‘24시간 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임택 동구청장은 “외국 유학생 입국에 대비해 지역내 대학들과 협력하여 지역사회 감염병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