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개 청년일자리 사업 지원…청년일자리 4,600여 개 창출
맞춤형 인력양성·체감형 일자리·청년창업 지원 등 4개 분야

광주광역시청 전경. (사진=광주시 제공). ©AI타임스
광주광역시청 전경. (사진=광주시 제공). ©AI타임스

(AI타임스=윤영주 기자) 광주광역시가 올해 41개 청년일자리 사업에 580억 원 규모의 재정을 투입해 청년일자리 4,600여 개를 창출할 방침이다.

26일 광주시에 따르면 청년일자리 창출 사업은 구직활동 지원과 맞춤형 인력양성, 체감형 일자리, 청년창업 지원 등 4개 분야에 걸쳐 추진된다.

세부 사업 내용을 살펴보면 ▲취업시장 진입 제고를 위한 구직 청년 교통비 지원 등 9개 사업 ▲맞춤형 인력 양성·취업 지원을 위한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 등 10개 사업 ▲청년 체감형 일자리 창출을 위한 광주청년 일경험드림사업 등 16개 사업 ▲청년창업 선순환 생태계 조성을 위한 청년 예비창업가 발굴·육성사업 등 6개 사업이 추진된다.

특히 광주시는 청년 체감형 일자리 부문에 253억 원을 투입해 3,436개의 청년일자리를 만들 계획이다. 또 광주청년 일경험드림사업에도 90억 원을 지원해 직무현장에서 배운 경험을 고용으로 연계할 수 있도록 하고 신광주형 내일채움 공제,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창출,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사업 등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올해 신규사업으로는 광주청년드림수당과 활동 지원, 광주청년 금융복지 지원, 맞춤형 주택임차보증금 지원, 광주형 일자리 맞춤형 직업교육 제공, 청년내일로 인턴십 운영, 청년일자리 잡카페 창업공간 신설 등 7개 사업이 추진된다. 그중 광주시와 광주시 교육청이 자동차 관련 분야를 중심으로 추진하는 광주형 일자리 맞춤형 직업교육은 직업계 고등학교와 광주형 일자리 선도기업 9개사의 참여로 향후 청년들의 글로벌모터스 취업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 밖에 광주시는 각계 전문가가 참여하는 ‘청년일자리 발굴단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청년 중심의 일자리 사업을 확대·발굴할 계획이다.

박남언 광주시 일자리경제실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지역경제가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정부 사업과 연계한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와 지역주도형일자리사업을 신속히 추진하겠다”며 “이를 통해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하고 기업의 인력난 해소에도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