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보단계 ‘심각’…24시간 대응체계 유지

전남소방본부가 코로나19 감염병 위기 대응 지원본부를 확대 운영한다. (사진=전남도 제공). ©AI타임스
전남소방본부가 코로나19 감염병 위기 대응 지원본부를 확대 운영한다. (사진=전남도 제공). ©AI타임스

(AI타임스=박혜섭 기자) 전남소방본부는 코로나19 감염병 위기 단계인 ‘심각’ 발령에 따라 24시간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감염병 위기 대응 지원 본부’를 확대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마재윤 전남소방본부장은 지난 24일 코로나19 대응 긴급 영상회의를 갖고 본부 각 과장, 전남도 내 소방서장 등과 함께 추가 대응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전남소방본부는 앞으로 소방본부장을 지원본부장으로 하고 ▲구조구급과를 총괄대응반 ▲119종합상황실을 상황관리반 ▲소방행정과를 운영지원반 ▲대응예방과를 언론홍보반으로 확대 편성해 위기 대응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출동 전 119종합상황실 신고접수 단계에서 대상자의 병력 정보와 주요 증상을 최대한 확보해 대응한다. 또한 소방대원들의 감염 방지를 위해 발열·호흡기 증상, 해외여행·거주자 등 코로나19 의심 환자를 이송할 때는 감염 보호복을 착용하고 복귀 시에는 구급차와 구급장비를 소독·멸균할 방침이다.

마재윤 전남소방본부장은 “전남도는 격리해제된 1명 이외에 아직 추가 확진자가 없지만 전국적으로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